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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만난 최태원·정기선, 젠슨 황과 AI 팩토리 짓는 구광모 [재계-in]

백서원기자 (sw100@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입력 2026.08.15 07:00
수정 2026.08.15 07:00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데일리안 AI 이미지
빌 게이츠 손잡은 최태원·정기선, SMR 사업 합의서 체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부터), 정기선 HD현대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023년 1월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앞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이 방한하면서 SK그룹과 HD현대 등 한국 기업들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 협력에 관심이 쏠려. 지난 14일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 '나트륨 SMR 사업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최태원 회장이 빌 게이츠 의장과의 만찬 회동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대응 및 한국형 'K-나트륨' 사업 모델 구체화를 논의. 정기선 HD현대 회장 역시 빌 게이츠 의장과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3자 최고경영진 회동을 갖고 연간 2~3기 규모의 원자로 용기 생산체계 구축 설비투자를 본격화. 미국 및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로 함.


#빌 게이츠와 잇단 만찬·회동…SMR 공급망 구축 및 'K-나트륨' 추진

구광모 LG 회장, 엔비디아 젠슨 황과 미 본사서 MOU
구광모 LG그룹 회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왼쪽)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미니어처 휴머노이드 로봇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로봇은 LG가 선물한 것으로, 구광모 대표와 젠슨 황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의 사인이 담겨있다.ⓒ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CEO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 지난 6월 서울 첫 회동 이후 속도감 있게 추진된 이번 협약으로 LG는 엔비디아 DSX 아키텍처 기반의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합의. 내년 상반기 엔비디아 베라 루빈 기반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구축한 뒤, 내후년 상반기 충남 천안에 80메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를 건설할 예정. LG전자의 냉각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LG CNS·LG유플러스의 운영 노하우, LS의 전력 솔루션을 총결집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선도에 나섬.


#젠슨 황 만난 구광모…엔비디아 손잡고 천안에 80㎿ AI 팩토리 건설

정의선 회장, AI 전환 성과·새만금 데이터센터 비전 공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지난 12일 'AX(AI 전환) 성과 발표회'를 열고 전사적 AI 혁신 성과를 공개함.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이래, 경영진 바이브코딩 교육과 사내 AI 플랫폼 'H 챗 프로' 구축. 여기에 연구개발(R&D)·제조·정비 현장 AI 적용으로 가시적 성과를 냄.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새만금에 5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엔비디아 GPU를 확보해 '피지컬 AI' 시대를 주도한다는 구상.


#정의선 회장의 AX 리더십 결실…AI 데이터센터 및 피지컬 AI 진격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완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025년 3월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신규 CI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2일 각각 정기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승인의 건'을 최종 가결함. 아시아나항공 주총에서는 참석 주주의 99.3%가 찬성표를 던지며 굳건한 가결 요건을 충족.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추진해 온 초대형 메가 캐리어(Mega Carrier) 출범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름. 대한항공은 채권자 보호 절차와 해외 항공당국의 운항 인허가 취득을 차질 없이 끝내고, 가결안에 따라 오는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완료할 예정임.


#아시아나 합병안 주총·이사회 가결…12월 통합 항공사 출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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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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