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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하락에…최민희 "김민석, 반명 갈라치기 탓"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8.14 11:41
수정 2026.08.14 11:43

"전통 지지층 반발심에 하락하는 것"

"'우린 모두 친명' 선언하면 해소될 것"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이 김민석 당대표 후보의 갈라치기 탓이라고 주장했다.


최민희 후보는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진행자가 '정청래 후보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코어 지지층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시냐'라고 묻자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민석 후보가 친명·반명 갈라치기를 하면서 전통 지지층들이 반발심이 생겨서 일시적으로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최 후보는 "중도에서 (지지율이) 빠진 것은 최근에 주식이 너무 출렁이고, 부동산이 움직이고, 세제개편안이 나오면서 또 일부 빠져서 나온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자의 경우는 적당한 시기에 '우린 모두 친명이다'를 다 같이 선언하면 해소될 것"이라며 "그런데 부동산이나 주가 같은 문제는 참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날 진행한 김 후보를 향한 사과 촉구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지난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가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게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신천지 같은 이단과 손을 잡고 전당대회에 개입하려는 비밀연합이 있으면 그건 당을 위헌정당에 몰아넣는 위험한 조직이다. 그래서 '같이 박살내자', '빨리 근거부터 대라'라고 요구를 계속했는데 쟁점을 흐리고 말을 피하셔서 (기자회견을 통해 재차) 물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팀 김민석'의 일원인 박선원 최고위원 후보가 '김민석 당대표와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투샷은 안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언론에 비치는 나의 모습 같은 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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