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상품 고르는 시대…온라인몰 ‘검색 노출’ 전략도 바뀐다
입력 2026.08.10 16:34
수정 2026.08.10 16:34
ⓒ커넥트웨이브 메이크샵
이커머스 업계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검색 최적화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 키워드 입력 대신 생성형 AI를 통해 원하는 상품 조건을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추천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들은 상품 정보를 AI가 쉽게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자체 쇼핑몰의 상품 정보를 AI 검색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려면 별도의 기술적 역량이 요구되며,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검색 시장(GEO·AEO)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메이크샵은 쇼핑몰의 상품 정보를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메이크샵을 이용하는 상점들은 추가 개발 없이도 AI 검색 환경에서 상품 노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 도로시는 메이크샵의 GEO 적용 이후 내부 운영과 웹 기획 과정에서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도로시는 시즌, 소재, 가격대, 스타일 등 다양한 기준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브랜드로, 신규 페이지나 카테고리 구성 시 많은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기획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기존에는 경험과 수작업에 의존해 상품 구성과 페이지 기획을 진행했으나, GEO 도입 후에는 상품 구성과 고객 반응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웹 기획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상품군을 어떤 기준으로 묶어 보여줄지, 기존 상품군을 어떻게 재구성할지 결정하는 과정도 한층 수월해졌다는 설명이다.
도로시는 현재까지는 매출 증가나 유입 확대 등 직접적인 성과보다는 내부 운영 효율과 상품 큐레이션 기획의 정확도가 높아진 점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AI 검색과 추천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소비자의 검색 의도에 맞춰 다양한 상품이 더 폭넓게 노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메이크샵은 상점주가 별도의 기술적 부담 없이 AI 검색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AI 검색이 새로운 고객 유입 채널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점주들이 광고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더 많은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