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1 뚫은 롯데百 앰배서더…2기 모집, 지방 선발 늘린다
입력 2026.08.09 09:53
수정 2026.08.09 09:53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롯데백화점 앰배서더' 2기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의 성장을 지원하며, 롯데백화점 브랜드 경험을 다양한 콘텐츠로 전달하는 파트너십 형태로 운영된다.
지원은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롯데백화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행되며, 소셜미디어 계정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앰배서더는 신규 팝업, 브랜드 입점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과 소통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총 1500만원 규모의 시상, 50만원 상당의 웰컴기프트, 활동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2기에서는 지방 특화 크리에이터 선발 인원을 크게 늘린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이 증가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탐색이 활발해진 점을 반영해 지방 점포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1기 활동 당시 일본어로 부산본점을 소개한 영상은 일본인 고객으로부터 평균 100건 이상의 문의 메시지를 받는 등, 해외 고객 유입에 효과를 보였다.
지역 콘텐츠 강화를 위해 지방 거주 앰배서더에게는 면접 교통비 전액 지원과 함께,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 특화 미션'이 부여된다.
또한 매달 대표 도시를 선정해 현지 점포의 특색을 알리는 '로컬 트립' 콘텐츠 기행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점포별 고유 매력을 발굴하고, 롯데백화점 전체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출범한 '롯데백화점 앰배서더 1기'는 100: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하는 협업 모델로 주목받았다.
패션,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유통 트렌드를 소재로 삼아 크리에이터는 팔로워를 늘리고, 브랜드는 고객층을 확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1기는 3개월간 795건의 콘텐츠를 발행해 누적 조회수 1982만 회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6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현대기물' 팝업은 앰배서더 콘텐츠 공개 직후 50만 조회수를 넘겼고, '좋아요'와 '공유'를 합쳐 2만 건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온라인 화제성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 증가로 이어져, 해당 팝업은 일주일 만에 전년 동기간 대비 80% 이상 객단가가 상승했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AI STUDIO장은 "콘텐츠로 고객을 움직이고, 고객경험을 다시 새로운 콘텐츠로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롯데백화점 앰배서더'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2기 모집에서는 로컬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크리에이터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리테일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