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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폭염과의 전쟁…이기형 시장 ‘현장 속으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10 07:39
수정 2026.08.10 07:39

취약계층부터 건설현장까지 점검…“시민 안전에 행정력 집중”

이기형 김포시장이 양촌읍과 통진읍, 북변동을 차례로 방문, 폭염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살피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맞서 현장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행정기관 중심의 대책에 그치지 않고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작업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는 방식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지난 7일 양촌읍과 통진읍, 북변동을 차례로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의 생활환경과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대책 등을 점검했다.


통진읍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가구를 찾아 건강과 주거환경을 확인했다.


특히 냉방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무더위가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이상 등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폭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무더위쉼터에서는 실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양촌읍 쉼터를 찾은 이 시장은 냉방시설과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사항을 살폈다.


폭염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취하는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도 안내했다.


건설현장에서는 작업자 안전이 집중 점검 대상이 됐다. 북변3구역 주택 건설공사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조치와 휴식 여건 등을 확인했다.


특히 폭염특보가 내려질 경우 체감온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작업을 조정하거나 중단하고, 근로자들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지역에서 얼음 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논·밭과 옥외 작업장 등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장소에 대한 예찰도 확대하고 있다.


이기형 시장은 “폭염은 일상적인 불편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 등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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