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AI 소재 디자인 성과
입력 2026.06.29 14:21
수정 2026.06.29 14:23
디자인 콘셉트 부문 소재 및 마감재 카테고리 수상
2015년부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8건 기록
AI 에이전트로 소재 물성·디자인 트렌드 결합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롯데케미칼 본상 수상작.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재 디자인 솔루션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2건을 받았다. 소재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결합해 로보틱스, 모빌리티, 가전·IT 기기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 점이 평가받았다.
롯데케미칼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소재 및 마감재 카테고리 본상 2건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창설된 국제 디자인상이다.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롯데케미칼은 2015년부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8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수상작은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디자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소재의 물리적 성질과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주요 경영회의에서 AI 기반 업무 혁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전사적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상작인 '소프트 로보틱스'는 내스크래치 플라스틱 소재에 라이팅 효과를 접목한 로보틱스 특화 디자인 솔루션이다. 빛의 반사와 산란 효과를 극대화하고 컬러 구현 기술과 라이팅 기술을 융합해 인간과 로봇 간 감성적 상호작용 효과를 소재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이 솔루션은 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외장재, 모빌리티 제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수상작인 '비트 플러스'는 플라스틱 소재에 항공기 부품을 재활용한 재생입자를 접목해 스톤 질감을 구현한 무도장 디자인 솔루션이다.
이 소재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포함하지 않은 PFAS-프리 소재로 개발돼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과 인체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아웃도어 스피커를 비롯해 가전, IT, 모바일 기기 등 외관 디자인이 중요한 제품군에 활용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디자인 관점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소재의 기능성과 심미성, 감성적 매력을 극대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소재와 디자인, AI를 결합한 지능형 통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