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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男女중학생들, 속옷 벗기고 집단 촬영하더니 그 후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6.19 10:20
수정 2026.06.19 10:21

ⓒMBC

충남 천안시에서 남녀 중학생들이 집단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자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에게 보복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MBC에 따르면 지적장애가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 A군을 야간에 집단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중학생 7명 중 일부가 A군의 신고를 문제 삼아 보복 폭행을 가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녀 학생 7명이 야간에 A군을 둘러싸 넘어뜨린 뒤 머리카락을 잡아끌고 다니고는 몸 위에 올라타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장소를 옮기면서 폭행을 지속했는데, 야외 쉼터에서 폭행을 시작해 인근 건물 옥상에서까지 행했다. 이들은 담뱃불로 피해 학생의 몸을 지지고 폭행 장면을 촬영했다.


가해 학생들 중 일부는 지난달 26일 A군에게 보복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해 학생들의 친구들이 학교에서 A군에게 '2차 가해'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 7명은 출석 정지를 당했지만 이들의 친구 4명은 지난 15일 학교에서 A군에게 "왜 달팽이 먹인 걸 신고했냐"며 괴롭혔다고 한다.


집단 폭행에 이어 지난달 보복 폭행, 다른 학생들의 2차 가해까지 이어지자 A군은 등교를 전면 포기하고 정신과 치료를 위해 입원을 준비하고 있다.


A군 부모는 이들이 아들의 속옷을 내리고 영상을 찍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A군에게 2차 가해를 한 학생 4명에 대해 2차 가해 여부 등을 파악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3월 A군을 집단 폭행한 가해 학생 7명을 집단 폭행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처벌 대신 법원 소년부로 송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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