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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박근혜, 초접전 충남에 등판…"김태흠과 오랜 의리와 인연"

데일리안 천안(충남) =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5.24 19:05
수정 2026.05.24 19:09

이장우 캠프·공주시장 잇달아 방문

충남 초접전 양상에 보수 결집 총력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등과 함께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데일리안 김수현 기자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에 이어 충청권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보수 결집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5일 충북 옥천군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오후 3시께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의 둔산동 선거 캠프를 찾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충남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현장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이 공개 선거 지원 행보를 충청권까지 확대하는 것은 지난 2017년 탄핵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난 뒤 "경제가 안 좋다고 하니까 이렇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오늘 마침 후보도 같이 모셔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알고 계시니까 좋은 정책을 마련하실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충청 방문이 단순 지원 유세를 넘어 보수 지지층 결집 효과를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충남지사 선거가 막판 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전통 보수층 투표율 제고에 힘을 싣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이다.


김태흠 캠프 측은 "김태흠 후보는 정치 입문 초기부터 충청 정치권 원로인 김용환 전 장관을 가까이에서 모셨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 계열에서 정치를 시작한 만큼 정서적으로 구 범여권 및 박 전 대통령 측과 매우 가까운 인물로 분류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세월 정치적 풍파를 함께하며 쌓아온 의리와 인연이 깊다"며 "이번 충남 선거가 결코 쉽지 않은 격전지 양상으로 흐르다 보니 박 전 대통령께서도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보수층 결집을 위해 직접 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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