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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초비상 ‘블게주 WBC 못 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03.05 11:58 수정 2023.03.05 11:59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AP=뉴시스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타자 중 하나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토론토)가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지 않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일(한국시간) "게레로 주니어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WBC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오른쪽 무릎에 통증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 나섰으나 2회말 공격 후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토론토의 존 슈나이더 감독은 "현재 치료 중이다. 다만 훈련이나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치료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6일부터 시작되는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WBC 참가를 포기했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게레로 주니어의 이탈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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