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세밀하지 못했던 손흥민…토트넘도 3연승 실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03.05 09:20 수정 2023.03.05 09:20

손흥민 모처럼 활력 넘치는 플레이 '평점 6.6'

승점 얻지 못했지만 5위 뉴캐슬과 승점 차 유지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울버햄튼전에서 패하며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서 0-1 패했다.


승점을 쌓지 못한 4위 토트넘은 승점 45에 머물렀지만 5위 뉴캐슬 역시 패하는 바람에 두 팀의 격차가 그대로 유지됐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어에 위치해 최전방에 포진된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3-4-3 포메이션이 가동됐고 올 시즌 내내 동선이 겹치는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윙백으로 나서 시작 전부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특히 이전 경기들보다 훨씬 많은 공격 찬스를 잡아내면서 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손흥민은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파 포스트를 노렸으나 사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전반 41 프리킥 상황에서는 키커로 공을 배달, 페리시키의 헤더를 이끌어냈으나 이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울버햄튼에 패한 토트넘. ⓒ AP=뉴시스

반면 울버햄튼은 공격수 코스타가 전반 27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변수와 직면했으나 교체 투입된 히메네스가 들어오고 오히려 더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의 선수 운용의 폭은 경직된 것과 달리 울버햄튼은 적극적인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토트넘은 후반 2분, 케인으로부터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37분 골키퍼를 맞고 나온 히메네스의 슈팅을 쇄도해 들어간 아다마가 밀어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6점의 낮은 평점을 부여하며 "골대를 강타하고 상대 골키퍼를 괴롭히는 등 활기가 넘쳤다. 하지만 세밀하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혹평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 닷컴 역시 손흥민에 대해 그리 높지 않은 평점 6.6점을 매겼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