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아이 맡길 곳이 필요할 때”…김포, 초등돌봄 빈틈 메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10 14:39
수정 2026.09.10 14:39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시, 긴급돌봄 28개소 운영…주말·공휴일에도 돌봄서비스

김포시청 청사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에 대응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체험과 성장까지 뒷받침하는 지역 돌봄체계 강화에 나섰다.


김포시는 경기도 아동돌봄김포센터(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초등시설형 긴급돌봄’과 지역사회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권 중심의 돌봄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초등시설형 긴급돌봄은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가정 내 긴급한 사정 등으로 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김포지역 28개소에서 긴급돌봄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찾아가는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풍무도서관 등 생활권 시설을 직접 찾아가 돌봄서비스의 이용 대상과 절차 등을 알리고,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적절한 시기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돌봄시간을 단순한 보호의 시간이 아닌 아이들의 경험과 배움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거점센터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특화사업 ‘우리끼리 초록 여행’은 자연과 생태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에는 자연 관찰과 숲놀이 등을 중심으로 모두 50차례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521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서울식물원, 김포 애기봉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방학 기간에는 관외 체험시설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공공시설과 자연·문화자원 등을 돌봄서비스와 연결해 긴급돌봄의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돌봄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거점센터의 역할”이라며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