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4배 늘리고 이직률은 낮췄다…‘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선정
입력 2026.09.10 14:00
수정 2026.09.10 14:00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데일리안 DB
고용 증가율은 전체 사업장의 4배 이상 높고 이직률은 크게 낮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들 기업에 금융과 정부조달, 산재예방시설 지원 등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서울 용산구 피크앤파크컨벤션에서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과 ‘2026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으뜸기업 대표,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부는 민간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자 포상은 2009년부터 시행했다. 올해는 으뜸기업 100곳을 선정하고 유공자 118명을 포상했다.
선정 기업은 고용 규모뿐 아니라 일자리의 질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지표를 보였다.
2025년 으뜸기업의 전년 대비 고용 증가율은 10.0%로 20인 이상 전체 사업장의 2.3%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이직률은 0.8%로 전체 사업장 3.3%보다 낮았다.
일·생활 균형제도 도입과 안전한 일터 조성 등 노동환경 개선 실적도 평가에 반영됐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3년 연속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정년퇴직자 전원을 재고용하는 등 채용 대상을 넓혔으며 사내 상담실과 안전신문고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비에이치이브이에스는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매월 평균 9명을 채용해 지난해 임직원 수가 전년보다 약 40% 증가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특별 하계휴가도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포상에서는 김성용 진인프라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청년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신규 입사자 적응교육과 직급별 교육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건강검진과 휴양시설 등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장기근속 환경을 조성한 점도 평가됐다.
으뜸기업에는 금융기관 대출금리와 신용평가 우대, 정부조달 가점, 산재예방시설·장비 구입자금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고용24와 민간 채용플랫폼에는 ‘일자리 으뜸기업 전용 채용관’을 별도로 개설해 기업 홍보와 맞춤형 인재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좋은 일자리는 한 사람의 삶을 지탱하는 기반이자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며 “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나은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