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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ICC 2026’ 개최…32개국과 인프라 수주 협력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9.13 12:12
수정 2026.09.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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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6’ 포스터.ⓒ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세계 32개국의 정부·발주처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수주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오는 15~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6’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GICC는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MDB),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90개국 590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GICC를 통해 협력한 국제 프로젝트는 약 450개에 달한다.


올해 행사에는 해외 32개국 장·차관과 발주처 최고경영자(CEO), 국내외 공공기관 및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AI와 함께 여는 글로벌 인프라 사업 협력’을 주제로 AI가 재편하는 건설·교통 인프라 의 미래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15일 개막식에서는 제프 루벤스톤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 부편집장이 AI와 기술혁신에 따른 글로벌 건설시장 변화와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부사장은 AI와 글로벌 인프라의 융합 및 산업 간 협력 방향을 소개한다.


개막식 이후에는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교통포럼(OECD ITF)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해외 발주처 장관 6명이 참여하는 고위급 다자회의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인프라 개발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I·에너지 인프라 세미나에서는 EN, EY한영, 에퀴닉스 등 글로벌 전문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AI가 설계·시공 및 데이터센터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해외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현황과 국내 기업의 강점 및 진출전략을 모색한다.


교통 협력 세미나에는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여한다. 역세권 복합개발과 AI를 활용한 고속도로 유지·관리, 공항 투자·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타지키스탄·호주 등 해외 발주처와 철도·도로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제1회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연계해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와 국토·도시·교통 분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 밖에도 해외 발주처가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설명회와 국내 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 MDB 사업 참여 지원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AI 기술 확산으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결합된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GICC를 통해 각국의 인프라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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