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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세계유산 보전 경험 나눈다…해수부, 여수서 국제심포지엄 개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13 11:00
수정 2026.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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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해양수산부

여수, 고흥, 무안, 서산갯벌 279㎢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에 추가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2021년 1단계 등재에 이어 세계유산 범위가 확대된 만큼 정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관리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전남광주 여수시에서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갯벌’은 2021년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갯벌 1284㎢가 1단계로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 279㎢가 추가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과 영국왕실조류협회,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등을 비롯해 국내외 갯벌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은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와덴해 보전을 위해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가 설립한 조직이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의미와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세계유산 등재지인 여수갯벌을 찾아 철새 탐조 등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심포지엄과 연계해 14일에는 ‘제19회 해양보호구역대회’도 열린다.


2008년 시작된 이 행사는 해양보호구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2027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총회를 개최한다. 해양보호구역 지정·관리와 습지보호지역 및 갯벌 보전 현황,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토론, 갯벌 세계유산 역량 강화 워크숍 등도 진행한다.


황준성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2021년 1단계 등재 당시 제시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며 “심포지엄 논의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지역사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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