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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예정군인 직업훈련 넓어진다…한기대-국방전직교육원 통합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13 12:00
수정 2026.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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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이미지. ⓒ데일리안 AI 생성 이미지

전역예정군인이 기존 단기 전직교육뿐 아니라 약 3만개의 전문 직업훈련 과정과 전국 고용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국방전직교육원을 통합해 군인 특화 전직지원과 직업훈련·취업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국방부는 관계부처 합동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의 하나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국방전직교육원 간 통합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기대는 실천공학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4년제 대학으로 고용서비스정책학과와 고용직업능력개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 훈련기관과 훈련과정 심사평가, 온라인 평생직업능력개발 플랫폼 ‘STEP’ 운영, 직업훈련 교·강사 양성 등도 맡고 있다.


국방전직교육원은 전역예정군인의 전직교육과 취업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해 기준 약 2만9000명의 장병에게 복무기간별 맞춤형 교육과 군 경력을 연계한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다만 소규모 교육기관 특성상 교육과정 종류가 제한적이고 3~4일짜리 단기과정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두 기관을 통합하면 군인 특화 전직지원 경험에 한기대의 직업훈련 인프라를 결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역예정군인은 기존 국방전직교육원의 기본교육에 더해 한기대가 운영하는 온라인 훈련 콘텐츠 ‘STEP’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한 약 3만개의 전문 직업훈련 과정에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취업지원도 확대된다. 교육·훈련 전후로 노동부 고용24를 통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이용하고 전국 102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전문 상담사의 진로·취업 상담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정부는 통합 이후에도 군인 특화 전직지원 핵심기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역예정군인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통합 과정에서는 양 기관 임직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직원의 노동조건과 복리후생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노동부와 국방부는 이달 중 양 부처와 한기대, 국방전직교육원, 직원 대표 등이 참여하는 통합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법령과 예산, 조직, 직원 복리후생 등 세부 사안을 협의해 연내 구체적인 통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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