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교육원, 민간 노사교육 확대…노란봉투법·성과급 갈등 예방
입력 2026.09.13 12:00
수정 2026.09.13 12:00
노동환경 변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과정 교육 사진.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노란봉투법과 성과급 등 새로운 노사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노사관계 교육이 확대된다. 노사가 함께 갈등요인을 진단하고 사업장 특성에 맞는 상생 전략을 직접 설계하는 방식이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대규모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변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노동법과 제도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사가 현안을 함께 진단하고 갈등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노동문제·노동정책·노사관계, 한국 노사관계 법제도와 현안, 상생 노사관계 구축기법 등 6개 모듈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과 기후위기, ESG, 일·생활 균형, MZ세대 등 최근 노동환경 변화가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도 다룬다. 상생 노사관계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사업장별 전략을 직접 수립하는 실습도 진행한다.
제1기 교육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화리조트에서 실시됐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포스코, 포스코DX, 엔씨, 진흥기업, SK하이스텍, 셀트리온, 인하대병원, SPC 비알코리아 등 19개 사업장에서 노사업무 담당자와 노조 간부 30명이 참여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관계자들도 교육에 함께했다.
교육원은 그동안 공무원과 공공부문 중심으로 운영해 온 노사관계 교육을 민간사업장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데 이번 과정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철 교육원 부원장은 “이번 과정은 공무원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실시해 온 노사관계 교육을 넘어 민간사업장 노사 당사자 대상 교육을 본격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노란봉투법과 성과급 등 이슈로 인한 노사갈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