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만루 삼구삼진’ 이정후, 극심한 타격 슬럼프…최근 5경기 타율 0.063
입력 2026.09.05 12:15
수정 2026.09.05 12:15
메츠 원정서 5타수 무안타 2삼진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이후 대타로 교체
타격 슬럼프에 빠진 이정후. ⓒ AP=뉴시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타격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한때 타격왕 경쟁을 펼쳤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0(492타수 138안타)까지 떨어졌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21타수 1안타, 타율 0.063을 기록했다. 전날 피츠버그 원정서 대타로 나와 2루타를 기록했지만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단 1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득점권 찬스에서 번번이 침묵해 더 큰 아쉬움을 자아냈다.
팀이 0-3으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난 그는 3회 2사 1, 2루 기회에서 다시 2루 땅볼을 쳐 타점 기회를 날렸다.
2-7로 뒤진 5회초에는 무사 만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구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절호의 기회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단 한 점도 얻지 못했다.
이정후는 3-9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가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팀 12개 안타를 치고도 6득점에 그치며 6-10으로 패했다.
한편, 애틀랜타 김하성은 같은 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20에서 0.117로 떨어졌다.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서 한국을 울렸던 필라델피아 좌완 특급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와 마주한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4회 2사 1루에서는 산체스의 6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했다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7회 공격 때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