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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장관 후보자, ‘5억 영끌’ 서울 아파트 매입 논란에 “실거주 목적”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9.05 16:35
수정 2026.09.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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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7월 30일 ‘모빌리티 혁신 성장 포럼’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모습.ⓒ국토교통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담보대출과 처가에서 빌린 돈으로 서울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이른바 ‘영끌 매수’ 지적에 대해 시세차익이 아닌 실거주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5일 홍 후보자 측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아파트는 현 정부 출범 전인 지난해 3월 남양주 부시장 재직 당시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이후 후보자가 실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은 홍 후보자가 지난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입 과정에서 홍 후보자는 주택담보대출로 3억6700만원을 조달했고, 배우자는 잔금 지급 전날 모친으로부터 1억7000만원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매입에 활용된 대출과 가족 차입금은 총 5억3700만원이다.


김 의원실은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시세가 약 14억1000만원으로 올라 홍 후보자가 매입 후 1년여 만에 약 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후보자 측은 기존 생활권과 부부의 출퇴근 거리 등을 고려해 주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자 측은 “2021년 5월부터 거주하던 당산동 전셋집 인근에 있는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라며 “당산동 전셋집에서 차량으로 약 17분 거리인 신도림 아파트를 선택했다”고 했다.


당시 홍 후보자의 직장은 경기도 남양주시청이었고 배우자의 직장은 인천 서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해당 주택 매입은 맞벌이하는 아내와 안정적으로 실거주하기 위해 주거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주택 매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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