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전초전’ 그랑프리 앞둔 태권도 국가대표 “목표는 금메달”
입력 2026.09.05 07:00
수정 2026.09.05 07:00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7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서 열려
한 달도 남지 않은 아시안게임 전초전, 대표 선수들 각오 다져
안방서 열리는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출격을 앞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태권도진흥재단
안방서 열리는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출격을 앞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 우승은 물론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남윤배 코치는 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T1경기장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그랑프리 시리즈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이번 대회는 한 달도 남지 않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남자 –58kg에서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준을 제치고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안향식을 비롯해 남자 –68kg 문진호, 남자 –80kg 강재권, 남자 +80kg 강상현이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파리올림픽 정상에 선 여자 –57kg 김유진을 비롯해 여자 –49kg 이유민, 여자 –67kg 곽민주, 여자 +67kg 송다빈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강재권은 “전체적인 포커스를 10월 아시안게임에 맞추고 있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전 컨디션이나 준비 사항을 확인하는 대회가 될 것 같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라면서 “그렇다고 가볍게 뛰는 건 아니고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상현은 “목표는 무조건 아시안게임 우승이다. 욕심을 좀 더 부려서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정말 좋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곽민주는 “아시안게임에 나서기 전 중간 점검을 한다 생각하고 대회에 임하려 한다. 물론 올림픽 랭킹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시합도 더 간절하고 아시안게임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아시안게임서 우승할 수 있게끔 그랑프리를 통해 스스로가 어떤지도 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방서 열리는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출격을 앞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태권도진흥재단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G-6 등급의 국제 대회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는 4일부터 7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펼쳐진다.
‘G-6’는 세계태권도연맹이 부여하는 대회 위상 등급으로, 우승시 최대 6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는 세계랭킹과 올림픽 출전 포인트에 반영되기 때문에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2년 뒤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 역시 강하다.
문진호는 “한국서 하는 시합이다 보니 컨디션은 최상이다. 이대로 기세를 이어 나가서 아시안게임에서 잘하고 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송다빈은 “선수로서 목표는 LA 올림픽이다. 아시안게임이과 그랑프리 시리즈 전부 다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남윤배 코치는 “올해 최종적 목표는 아시안게임 전 종목에서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라며 “부상 없이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큰 대회 이벤트인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랑프리 출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 선수들은 5일부터 본격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전날 열린 세계파라태권도 그랑프리에 나선 8명의 한국 선수들은 모두 조기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