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추첨제로 전환…이용 기회 확대
입력 2026.09.02 11:20
수정 2026.09.02 11:20
장기 고정 이용 대신 일정 기간마다 온라인 추첨 도입
중구민 우선 배정 방안도 함께 추진해 주민 편의 강화
9월16일 주민설명회 열어 의견 수렴 및 세부안 마련
ⓒ서울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배정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 장기 고정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마다 온라인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새로 선정하는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2일 구에 따르면 현재 중구 내 20개 공영노외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월정기권 주차면은 1668면이며, 대기자는 약 5250명에 이른다. 그동안 월정기권은 한 번 배정받으면 계속 이용할 수 있어, 대기자들은 빈자리가 생길 때까지 오랜 기간 기다려야 했다.
새로운 제도에서는 기존 이용자, 대기자, 신규 신청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신청 기회가 주어지고, 온라인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선정한다. 이와 함께 중구민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추첨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같은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구는 9월16일 오후 7시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9월 3일부터 10일까지 네이버폼 또는 중구청 주차관리과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까지 모집한다.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세부 운영 방안이 마련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을 더 많은 주민이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정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려 한다"며, 주민들의 일상적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