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추석 앞두고 공사대금 등 63억 조기 지급…계약업체 자금 숨통
입력 2026.09.02 11:00
수정 2026.09.02 11:02
기성·준공검사 기간 절반으로 단축해 대금 지급 신속화
하도급 대금 지급 독려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공사 현장 임금 체불 점검 강화해 근로자 민생 안정 지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추석을 앞두고 계약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3억원 규모의 공사·용역·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의 대상은 추석 전에 준공이 예정됐거나 기성금, 선금을 신청할 수 있는 89건의 계약이다. 구는 하도급 대금과 노무비 등 현장에 필요한 자금이 명절 이전에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단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기성·준공검사에 최대 14일, 대금 청구 후 지급까지 5일이 소요됐으나, 이번 명절 기간에는 검사 기간을 7일 이내, 지급 기한을 3일 이내로 각각 단축한다. 또한 원도급업체를 관리·감독해 하도급업체에도 대금이 조속히 전달되도록 독려한다. 모든 집행은 연휴 전날인 9월23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사 현장 근로자의 임금 체불 예방을 위해 발주 부서별로 노무비와 하도급 대금 지급 상황을 점검하며, 미지급 사례가 확인되면 즉시 지급이 이루어지도록 감독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기업, 소상공인, 건설 근로자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속한 대금 지급을 약속하며,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와 관련된 생활 불편, 정책 제안, 아이디어 등은 '구청장 직통 구민소통폰'(010-6400-8450, 문자전용)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