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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빠진 남자농구, 광복절 한일전서 20점 차 완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15 21:53
수정 2026.08.15 22:25

첫 번째 평가전서 68-88 패배

돌파를 시도하는 에디 다니엘. ⓒ AP=뉴시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광복절에 적지서 열린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완패 수모를 당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68-88로 크게 졌다.


다음날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15일과 16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첫 경기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과 원정 평가전에 나선 대표팀은 에이스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의 미니 캠프에 초청받아 이번 명단에 빠졌고, 송교창(오사카 에베사)과 최준용(KCC)도 각각 부상, 해외 리그 도전으로 제외돼 완전체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소속의 하치무라 루이를 비롯해 가와무라 유키, 귀화 선수 조시 호킨슨(도쿄 선로커스)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이번 평가전에 나섰다.


한국은 1쿼터 시작하자마자 0-11까지 끌려가며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경기 시작 3분 40초 만에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린 한국은 1쿼터 중반 이후 맹추격에 나섰다.


에디 다니엘(SK)과 유기상(LG)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1쿼터를 15-18로 따라붙으며 마쳤다.


하지만 한국은 2쿼터 하치무라를 막지 못해 다시 끌려갔다. 6분 30여 초를 남기고 19-30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2쿼터 막판 상대에 쐐기 3점슛까지 얻어 맞은 한국은 전반을 27-46으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막판에는 30점 차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46-74로 4쿼터를 시작한 한국은 이우석과 강성욱(KT) 등을 앞세워 격차를 20점 차 이내로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이우석이 14점 5리바운드, 강성욱이 12점 6어시스트, 유기상이 11점으로 분전했다.


일본은 하치무라는 양 팀 최다 22점을 넣어 NBA리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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