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럭비’ 배우러 모인 꿈나무 “MVP 받을래요!”
입력 2026.08.15 12:14
수정 2026.08.15 15:01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국내외 12개 학교·단체서 선수·지도자 150여명 참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 “진짜 럭비 배웠으면”
제3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학생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국내외 럭비 꿈나무들이 ‘진짜 럭비’를 배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5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는 ‘제3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진짜 럭비를 만날 준비됐나?>’(이하 럭비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전국의 럭비 꿈나무들로 북적였다.
올해 럭비 아카데미에는 국내 11개 중학교·스포츠클럽과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 타이거즈에서 총 150여명이 참가했다.
OK 읏맨 럭비단(이하 읏맨 럭비단)이 주최하는 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지난해 8월 OK금융그룹이 실업팀 최초로 개최해 럭비 꿈나무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럭비 아카데미에 참가한 한 학생은 “2박 3일 동안 열심히 배워가겠다. 최우수선수(MVP)상을 꼭 받아갈 것”이라며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경기력 향상에 필요한 기술교육뿐 아니라 선수 관리와 럭비의 가치, 참가자 간 교류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은 입소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패스·킥 등 기본기 훈련과 럭비 규칙 이론·실습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했다.
야외 운동장에서 패스·킥 등 기본기 훈련에 나선 학생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야외 운동장에서 패스·킥 등 기본기 훈련에 나선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지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의지를 보였다.
둘째 날에는 태클·컨택 등 실전 기술훈련과 함께 선수 생활에 필요한 부상 예방 및 영양교육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참가 학생들과 OK 읏맨 럭비단 선수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밤’이 열린다. 학생들은 현역 선수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훈련과 경기, 선수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
마지막 날에는 2박 3일간 익힌 기술을 경기와 놀이를 통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OK 럭비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3학년 선수들은 미니 럭비 경기를, 1~2학년 선수들은 태그럭비 경기를 치른다. 이와 함께 조별 패스 대결과 럭비공 드리블, 퍼펙트 패스, 럭비 아육대, 에어 태클 등 럭비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과 즐거움을 함께 경험한다.
OK 읏맨 럭비단 권철근 단장은 “지난해 이맘 때 첫 아카데미를 개최하면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까 걱정이 많았다”면서 “1회 아카데미를 마치고 지도자분들이 많은 피드백을 주신 덕분에 올해 프로그램들을 수정 보완해서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권 단장은 “기술이든 규칙이든, 같이 지내며 느끼는 감정이든 참가 학생들이 ‘진짜 럭비’를 배웠으면 좋겠다”면서 “꼭 럭비가 아니더라도 이번 아카데미가 사회생활의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 한데 어우러졌을 때 규칙 속에서 배워가는 시간이길 바란다. 아카데미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