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개막, 코리안리거 0명 위기 EPL서 라리가로 관심 이동?
입력 2026.08.15 00:01
수정 2026.08.15 00:01
PSG 떠난 이강인, 아틀레티코와 계약하며 스페인 무대 복귀
김지수(브렌트퍼드)와 박승수(뉴캐슬), 코리안리거 명맥 이을지 관심
독일 분데스리가는 가장 많은 코리안리거 활약 예고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맨체스터 시티 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AT 마드리드 이강인이 프리킥을 차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2026-27시즌 유럽축구가 개막한다.
유럽축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라리가를 시작으로 새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프랑스 리그1은 22일, 이탈리아 세리에A는 23일, 독일 분데스리가는 29일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에는 EPL이 아닌 라리가로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손흥민(LAFC)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과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의 2부리그 강등으로 새 시즌 EPL서 활약하는 코리안리거가 0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팬들의 관심도 이전보다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신 한국축구의 에이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나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라리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T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오전 4시 홈인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말라가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인의 스페인 무대 공식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지난 9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AT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직접 프리킥을 처리하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강인이 라리가 ‘양강’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장면은 축구 팬들에겐 상상만 해도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4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전반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점프하고 있다. ⓒ 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는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3연패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가장 많은 코리안리거들이 활약하는 빅리그로 더욱 관심을 모으게 됐다.
코리안리거 전멸 위기에 놓인 EPL에서는 김지수(브렌트퍼드)와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김지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퍼드 소속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했다.
박승수는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EPL 구단별 유망주’에 이름을 올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떠나 포르투갈의 명문 포르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친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최근 베식타시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난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면서 오현규의 새 시즌 전망은 그리 밝지는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