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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이정후, 콜로라도전 멀티히트 포함 3출루 맹활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16 08:21
수정 2026.08.16 08:21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 ⓒ AP=뉴시스

모처럼 4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한 이닝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타율을 0.293로 끌어 올리며 3할 재진입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1-1로 맞선 4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과 7구 승부 끝에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빅이닝의 물꼬를 텄다.


이후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터너 힐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물꼬를 튼 4회 대거 6점을 뽑으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2사 1루에서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파커 무신스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멀티히트는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이정후는 6회 2사 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더는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7-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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