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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전원 2029년 개교 속도…소재지 선정 논의 착수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13 13:54
수정 2026.08.13 13:54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 ⓒ보건복지부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소재지와 교육과정을 정하기 위한 세부 논의가 본격화한다. 정부는 기반 시설과 교육과정 전문위원회를 우선 가동해 학교 위치와 설계·건축계획,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T타워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전문위원회 구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설립준비위는 지난달 열린 1차 회의 결과를 반영해 학교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분야는 기반 시설과 교육과정, 운영체계, 의무복무 등 모두 4개다.


전문위원회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관계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2029년 개교와 2030년 교육과정 개시 일정에 맞춰 올해 하반기 소재지 선정과 기반 시설 논의를 집중해야 하는 만큼 기반 시설과 교육과정 전문위원회를 먼저 운영할 계획이다.


기반 시설 전문위원회에서는 국립의전원의 소재지와 설계·건축계획 등을 논의한다. 교육과정 전문위원회는 의학교육 평가인증 준비와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 등을 검토한다.


복지부는 설립준비위와 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학교의 세부 운영방안을 규정하는 하위법령 마련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의전원은 대학원만 설치하는 4년제 대학원대학 형태로 설립된다. 학생에게 학비 등을 지원하고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공공의료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졸업생은 의사면허를 취득한 뒤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공공의료 분야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할 핵심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설립준비위원장인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전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분야별 세부 논의가 본격화되는 만큼 설립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분야별 준비 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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