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2Q 영업익 321억원… 전년비 39.3%↑
입력 2026.08.10 16:38
수정 2026.08.10 16:39
매출 2261억원·순이익 203억원
한국법인 스킨케어 매출 94.8% 급증…K-더마 수요 확대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 전경. ⓒ코스메카코리아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K-더마 스킨케어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61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9.8%, 영업이익은 39.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8.0% 늘었다.
신규 고객사 유입과 기존 고객사의 재주문이 동시에 늘어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중소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리오더와 취급 품목(SKU)이 확대되면서 초기 수주가 반복 발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리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한 K-더마 스킨케어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수출 물량이 확대된 점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국법인이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한국법인의 2분기 매출은 1788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킨케어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했다. 피부 고민과 효능별 수요를 겨냥한 더마 스킨케어 제품 수주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지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2분기 매출 51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집계됐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맞춘 OTC(일반의약품) 선케어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속한 OTC 제품 개발 프로그램인 'Ready To Go(RTG) OTC' 턴키 솔루션을 활용해 K-뷰티 고객사 수주를 늘리는 한편 미국 현지 뷰티 브랜드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매출 77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적자를 이어갔지만 C-뷰티와 온라인 기반 고객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면서 매출은 전 분기보다 21.3%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존 쿠션과 프라이머에 더해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영업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이 단순 보습·진정 제품에서 피부 고민 해결에 초점을 맞춘 더마 스킨케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하반기에도 피부 과학 기반의 제형 기술과 기능성 성분 관리 역량을 앞세워 고객사별 맞춤형 제품 제안을 확대하고 후속 제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피부 과학 기반의 K-더마 스킨케어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당사의 연구개발 역량과 제형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