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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전국 첫 AI 웹서비스 4종 구 누리집에 적용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03 10:32
수정 2026.08.03 10:32

AI 민원 챗봇과 콘텐츠 요약 기능으로 정보 접근성 강화

자연어 검색과 다국어 번역으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실현

민간 협력 통해 첨단 기술 무상 도입, 디지털 혁신 선도

종로구 누리집 첫 화면ⓒ종로구

서울 종로구(구청장 유찬종)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챗봇, 요약, 검색, 번역 등 네 가지 인공지능(AI) 웹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누리집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달 대표 누리집에 AI 민원 안내 챗봇, AI 콘텐츠 요약, AI 자연어 검색, AI 다국어 번역 등 4종의 AI 웹서비스를 전면 적용했다. 이 가운데 'AI 콘텐츠 요약'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으로, 공지사항이나 민원 안내 등 누리집에 게시된 방대한 텍스트를 자동으로 간추려 핵심만 전달한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AI 민원 안내 챗봇은 기존의 시나리오 기반 챗봇과 달리 자연어를 처리해 구민이 일상 언어로 문의하면 365일 유연하고 정확하게 답변한다. AI 자연어 검색은 단순한 단어 나열이 아닌 문장 형태의 질문을 이해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AI 다국어 번역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이 언어 장벽 없이 행정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종로AI챗봇 화면ⓒ종로구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함께 늘어나는 맞춤 정보 및 비대면 디지털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종로구는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이번 시스템을 무상으로 구축, 재정 부담을 줄이고 첨단 기술을 신속히 행정 현장에 도입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신기술 도입으로 구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더 쉽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구정 전반에 접목해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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