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20억 융자 지원…0.8% 최저금리
입력 2026.08.03 09:45
수정 2026.08.03 09:45
제조업 최대 3억원, 도·소매업 최대 8000만원 장기 융자 가능
8월3일부터 14일까지 양천구청에서 융자 신청 접수
특별신용보증 협약 체결로 3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확대
ⓒ양천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 0.8%의 최저금리로 2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추진된다. 양천구는 올해 상반기에 27개 업체에 19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20억원을 융자한다.
융자 신청은 8월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제조업의 경우 최대 3억원, 도·소매업 및 기타 업종은 최대 8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금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연 0.8%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8월3일 기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 담보 능력을 갖춘 업체다. 단, 이미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상환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국세 및 지방세 납입증명서 등 서류를 준비해 양천구청 7층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9월 말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양천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6개 금융기관과 특별신용보증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해 24억원을 출연, 약 300억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도 시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63억원 증가한 규모로, 담보력이 부족한 업체의 저금리 대출 이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저금리 융자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기업의 자금 수요와 경영 여건을 세심하게 살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