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위조지폐 41장 발견…지난해 3분의 2 수준
입력 2026.07.08 14:05
수정 2026.07.08 14:06
오만원권 위조지폐 '15장→5장' 감소
오천원권 최다 발견…과거 대량 위조범 제작분이 대부분
신규 위조 기번호는 고액권 집중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년 전과 비교해 3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년 전보다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새롭게 확인된 위조 기번호는 대부분 오만원권과 만원권에서 발견돼 고액권을 중심으로 한 위조 시도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폐 유통 과정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41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장)보다 21장(33.9%) 감소했다.
발견된 위조지폐의 액면금액 합계도 47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만원 줄었다. 이는 오만원권 위조지폐가 지난해 상반기 15장에서 올해 5장으로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권종별로는 오천원권이 22장으로 가장 많았고, 만원권 11장, 오만원권 5장, 천원권 3장 순이었다.
오천원권 위조지폐 가운데 17장은 2013년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구권 위조지폐로, 동일한 기번호 '77246'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위조지폐는 지난해 같은 기간(20장)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신규 위조 시도는 고액권에 집중됐다. 올해 상반기 새롭게 발견된 위조 기번호는 모두 12장으로 오만원권과 만원권이 각각 4장으로 가장 많았고, 오천원권과 천원권이 각각 2장이었다.
우리나라의 유통 은행권 1억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6장으로 영국(4229장), 유럽연합(EU·1461장), 일본(8.6장) 등 주요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은은 이날 화폐 위조범과 위조화폐 행사범을 검거한 경기도 이천경찰서에 총재 포상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