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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59% 줄이는 친환경 침목…인천교통공사, 현장 적용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29 16:11
수정 2026.06.29 16:12

최정규(가운데)인천교통공사 사장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태명실업 관계자들이 친환경 RC 침목의 실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시설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철도 자재 도입을 본격 확대한다.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RC(철근콘크리트) 침목을 실제 운영 노선에 적용하며 친환경 철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인천교통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태명실업과 친환경 RC침목의 실용화 및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 배출 저감과 함께 내구성, 경제성을 갖춘 철도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기관과 제작업체, 운영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그동안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일부 구간에서 친환경 RC침목을 시범 운영하며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해 왔다.


앞으로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유지보수 구간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친환경 자재의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RC침목은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보다 시멘트 사용량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공사는 유지보수용 침목으로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140톤이 넘는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기술 지원과 현장 성능 분석을 담당하고, 태명실업은 친환경 침목의 생산과 공급을 맡는다.


인천교통공사는 실제 도시철도 운영환경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공유하며 기술의 실용화와 품질 향상에 협력할 예정이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친환경 기술을 도시철도 시설에 적극 도입해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철도 운영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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