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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 시대 여는 ‘영종경찰서’… 공항도시 독립 치안체계 출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29 15:50
수정 2026.06.29 15:50

인천 영종경찰서 전경 ⓒ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 영종구 출범과 동시에 지역 치안을 전담할 영종경찰서가 오는 7월 1일 공식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행정구역 개편에 맞춰 독립 치안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영종국제도시와 도서지역 주민들의 경찰 행정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경찰청은 중구와 동구가 통합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재편되는 행정체계에 발맞춰 영종경찰서를 신설하고 7월 1일 0시부터 본격적인 치안 업무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영종·무의지역 주민들은 각종 민원과 사건·사고 처리를 위해 중부경찰서를 찾아야 해 시간과 이동에 따른 불편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영종국제도시 개발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증가, 복합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치안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독립 경찰서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롭게 출범하는 영종경찰서는 영종도와 무의도 등 영종구 전역을 비롯해 옹진군 북도면(신도·시도·모도·장봉도)까지 관할하며, 약 14만 명의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 치안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식 청사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중산동 하늘달빛로 64번길에 마련된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조직은 초대 서장인 유동배 총경을 중심으로 8개 과와 4개 지역관서 체제로 운영되며, 지역 특성에 맞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종경찰서는 개서 첫날인 7월 1일 오전 11시 개서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린다.


특히 국제공항과 국제도시, 관광지, 도서지역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범죄 예방과 교통안전, 관광 치안 등 맞춤형 경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은 영종경찰서 출범으로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경찰 민원과 치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장 대응 속도와 행정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영종경찰서 신설은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조직 확대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주민에게 더욱 신속하고 신뢰받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경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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