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출시…최대 1000만원까지
입력 2026.06.29 14:01
수정 2026.06.29 14:01
금리 5.9~15.27%…6개 저축은행 우선 판매
하반기 은행·카드·캐피탈로 확대
금융위원회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은행·카드·캐피탈업권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연합뉴스
중·저신용자의 자금 애로를 덜기 위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이 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금융회사가 자체 신용으로 공급하는 중금리 신용대출이다. 지난 4월 발표한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출시 초기에는 KB·OK·SBI·신한·예가람·한국투자저축은행 등 6개 저축은행에서 취급한다.
대출 대상은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다. 이날 기준으로 NICE 889점, KCB 875점 이하가 해당하며, 실제 자격 요건은 금융회사별로 다를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전 금융기관 합산 최대 1000만원이다. 금리는 차주 신용도에 따라 최저 연 5.9%에서 최고 연 15.27%가 적용된다. 최고금리는 기존 민간 중금리대출보다 1.24%포인트(p) 낮췄다.
대출을 받으려면 1년 또는 대출금을 모두 상환할 때까지 주택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약정을 위반하면 대출금을 즉시 상환해야 하며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과 해당 상품 이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금융회사 모바일 앱과 영업점 방문, 전화 등을 통해 가능하며 토스·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네이버페이·핀다·뱅크샐러드 등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도 금리 비교와 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위는 하반기에는 14개 저축은행과 은행·카드·캐피탈업권으로 상품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상품 공급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저신용자의 자금 애로 해소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