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지난해 금융권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얼마나 늘었나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6.29 06:00
수정 2026.06.29 06:00

"투자 규모, 금융권 총자산의 0.7%"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5년 12월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5조9000억원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지난해 전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5년 12월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5조9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8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전분기 대비 소폭증가했다"면서도 "금융권 총자산(7737조9000억원)의 0.7% 수준으로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부동산 시장은 주요국 가격 지수 기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지역별·유형별로 회복 양상이 상이하고, 최근 물가 상승 등에 기인한 글로벌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는 등 불확실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리스크 관리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역별로 살펴보면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보험업권이 31조4000억원으로 과반(56.2%)을 차지했다. 은행업권이 11조9000억원(21.3%)으로 뒤를 이었고, 증권업권 7조2000억원(12.8%), 상호금융업권 3조4000억원(6.1%), 여전업권 2조원(3.5%), 저축은행업권 1000억원(0.1%) 등의 순이었다.


자산건전성과 관련해선 "지난해 말 기준 금융회사의 해외 단일사업장(부동산)에 대한 투자 32조3000억원중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투자 규모는 2조800억(6.45%)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일부 사업장에서 EOD 사유가 신규 발생하면서 기존EOD 사업장의 상환·청산 규모도 전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전 금융권 해외 부동산 투자 현황 모니터링 및 손실인식적정성 점검 등을 통해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대체투자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 하에 운영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 개정에 따른 이행 상황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