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코스피 9000도 청년에겐 딴 세상…정부가 뼈아프게 받아야"
입력 2026.06.23 11:10
수정 2026.06.23 11:11
"청년, 현 가장 큰 소외자, 기회 사다리 확대"
일자리·창업·주거 등 전 영역서 정책 속도전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자산 양극화가 청년층에 미치는 영향을 거듭 강조하며 "청년들이 가장 큰 소외자"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코스피 9000선 돌파와 반도체 호황 등 굵직한 성과 이면에 청년층 소외감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 대통령은 23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역대급의 성과급이나 역대급인 코스피 지수도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호황, 그중에 주식 시장 급성장이라고 하는 눈부신 성과가 있지만 그 이면에 자산 양극화라고 하는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며 청년층이 처한 현실을 정면으로 짚었다.
특히 청년 세대가 자산 형성에서 구조적으로 배제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통해서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우리 청년 세대는 현 시대에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자리·자산 형성·창업·주거 등 청년층의 삶 전반에서 기회의 사다리를 넓힐 수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