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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49%, 취임 후 최저치…부동산 정책 부정평가 56% [NBS]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8.13 11:57
수정 2026.08.13 12:51

NBS 8월 2주차, 국정 긍정평가 49% 부정 43%

신뢰도 취임 후 최저 "신뢰 52% vs 불신 43%"

부동산 "잘못한다" 56%, 세제개편안은 팽팽

정당지지도 민주당 40%·국민의힘 23%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도 절반을 넘어섰다.


전국지표조사(NBS) 지난 10~12일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100%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해 13일 공개한 8월 2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9%, 부정 평가는 4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2주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63%, 67%로 높았고, 중도층에서는 긍정(47%)과 부정(46%) 평가가 팽팽했다.


국정운영 신뢰도 역시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52%, '신뢰하지 않는다'는 43%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88%에 달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2%로 나타나 이념성향별 격차가 뚜렷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 기류가 두드러졌다.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잘하고 있다'(34%)를 크게 앞섰다. 8월 3일 발표된 부동산 세제개편안 전후로 정책 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주택 이상 보유자의 부정 평가가 특히 높았다.


다만 세제개편안 자체에 대한 평가는 찬성(46%)이 반대(41%)를 소폭 앞서며 팽팽하게 갈렸다. 무주택자보다 유주택자의 찬성 응답이 더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세제개편이 전월세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55%로 압도적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3%로 나타났다.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였다.


외교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 사이 균형외교'(48%)와 '한미동맹 강화'(45%)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나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를 보였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는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이 56%로 '긍정 효과가 더 클 것'(34%)보다 높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4%로 가장 높았고, 정청래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태도 유보 응답이 51%로 과반을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김민석 44%, 정청래 2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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