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선관위 부정부패·예산 낭비·채용비리 등 충분히 다 수사해야"
입력 2026.06.23 10:56
수정 2026.06.23 10:56
"형사적 문제 정확히 수사해 책임 물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논이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내부 운영 과정에서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수사상 필요하면 충분히 수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투표 과정에서 생긴 문제도 중요한데 그것과 관련돼 있는 간접적 부정부패, 그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황당무계한 일들 있지 않나. 예를 들면 예산 낭비라든지 채용 비리 문제 같은 것도 잘 정리됐는지 모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각심을 갖지 않고 방만하게 운영한 측면이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 형사적으로 문제 되는 부분은 정확하게 수사하고 밝혀서 책임을 물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선망할 정도인데 이를 핵심적으로 담당하는 선관위가 통제 불능 상태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신속하게 대안을 마련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가, 또 여야 간 대책을 만들고 있다니 저희도 기대하고 협력하겠는데 일단 그 안에 있는 여러 부정적 요소를 제거하는 일은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 인원도 늘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