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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대 세탁건조기 승부…LG전자, 용량·AI 기능 키웠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6.21 10:31
수정 2026.06.21 10:31

워시타워 세탁·건조 25kg…워시콤보 세탁 25kg·건조 21kg

AI로 세탁·건조 시간 예측…워시콤보 소량급속코스 64분 완료

직수고압세척 등 구독·케어서비스도 강화

LG전자가 이달 중 국내 최대 용량을 갖춘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와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신제품을 출시한다. 세탁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 21kg인 워시콤보(사진 왼쪽 두 제품)와 세탁과 건조 용량이 모두 25kg인 워시타워.ⓒ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과 대용량 성능을 강화한 복합형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이달 중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와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국내 최대 용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워시타워는 세탁과 건조 용량이 모두 25kg이며, 워시콤보는 세탁 25kg, 건조 21kg 용량을 지원한다. 겨울 이불처럼 부피가 크고 무거운 빨래도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세탁조를 정밀하게 움직이는 모터와 건조 성능을 좌우하는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을 적용했다. 여기에 AI 기능을 더해 세탁과 건조 성능,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의 AI DD모터는 세탁물의 재질과 오염도, 세탁량 등을 감지해 6가지 모션 가운데 적합한 움직임으로 세탁한다. 워시타워와 워시콤보 신제품은 대용량 제품임에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워시콤보에는 기존 워시타워에서 제공하던 AI 기능도 적용됐다. 세탁량을 파악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예상 건조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워시콤보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와 고효율 열교환기를 탑재해 건조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6kg 늘렸다. '소량급속코스'를 이용하면 3kg 세탁물 기준 세탁부터 건조까지 약 64분 만에 끝낼 수 있다. 기존 제품의 99분보다 소요 시간이 30% 이상 줄었다.


LG전자는 구독과 케어서비스도 강화했다. 고객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세탁기 드럼 내외부를 수도관과 연결해 세척하고, UV 케어와 내시경 장비로 상태를 점검하는 '직수고압세척' 서비스를 새로 추가했다.


전문 관리사가 세탁조와 세제함, 세제함 장착부, 고무패킹 등을 전용 관리제와 스팀으로 세척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색상 선택지도 넓혔다. 워시타워는 럭스 실버와 스틸 블랙, 토프, 아몬드, 베이지, 그린, 네이비, 크림 그레이 조합 등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워시콤보는 럭스 실버, 스틸 블랙, 토프, 스페이스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워시타워와 워시콤보의 출하가는 사양에 따라 509만~519만원이다.


손창우 LG전자 HS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핵심 기술인 AI DD모터를 비롯한 차별화된 AI 기능과 국내 최대 용량 경쟁력을 앞세워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지속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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