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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해체 요구…"해체 않으면 대안없는 미래"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6.17 17:29
수정 2026.06.17 17:30

"대안 없이 당대표 사퇴만 줄기차게 요구"

"당대표 퇴진이 참정권 수호보다 중요?"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오른쪽)와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뉴시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이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제기하며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해온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에 해체를 요구했다.


박준태 비서실장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나와 "당 지도부에 소속된 이후 가급적 개인적인 발언을 자제해왔다"며 "그런데 오늘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다가 오늘은 한 말씀을 해야겠다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 비서실장은 "대안과 미래의 해체를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대안없는 미래로 명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안과 미래를 향해 "지난 6개월동안 의원들께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그런데 어떤 대안도 없이 당대표 사퇴만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그렇다면 그 모임의 성격은 당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모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재선거 국면 속 각종 여론조사나 광장에서 시민들의 (재선거)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이 상황에서 장 대표가 재선거를 요구해서 거기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식의 판단을 하신 분들이 계신 것 같다. 당대표를 퇴진 시키는 게 국민 참정권을 지키는 것 보다 더 중요한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분들이 하는 주장의 요지는 당대표가 인기가 없어서 사퇴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런 분들 중 일부는 본인들 지역에서 인기가 없는 분들이다. 그렇다면 본인 임기 4년을 채우지 않고 사퇴할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무를 수행하는 분들께서 선출된 자리의 무게를 가벼이 평가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건 안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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