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후 침묵…관영매체 보도 없어
입력 2026.08.07 09:48
수정 2026.08.07 09:52
발사 이튿날까지 미보도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6일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대해 이튿날까지도 관영매체를 통해 관련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북한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오전까지 전날 이뤄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보도를 내지 않았다.
북한은 통상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 발사 사실과 제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 등을 공개하고 관련 사진을 함께 게재해 왔다.
다만 과거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관영매체 보도를 생략한 사례가 간혹 있었다. 이에 대해선 무력 과시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거나 후속 발사 결과와 함께 묶어 공개하려는 의도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6일 오후 5시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42일 만으로, 이달 실시 예정인 한미 연합연습 '을지자유의방패(UFS)'를 앞두고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