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음악은 국경을 넘는 연결”…‘EDC 코리아’가 증명할 관객 중심 진화 [D:현장]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6.15 18:25
수정 2026.06.15 18:25

글로벌 최대 규모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2026 EDC 코리아’(Electric Daisy Carnival Korea)가 올해 10월, 더 강력해진 진화와 혁신을 예고하며 한국을 찾는다.


주최사 원펄스그룹의 루피 황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카이브피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최고의 EDM 시장인 한국에서 펼치는 ‘EDC 코리아’를 아시아 ‘EDC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펄스그룹

올해 ‘EDC 코리아’는 지난해 행사 이후 한국 관객들이 보낸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운영 전반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황 대표는 “지난해 행사 개최 이후 한국의 EDM 팬들에게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며 “피드백을 반영해 VIP 관객을 위한 전용 게이트와 F&B 코너, MD 부스를 신설하는 등 보다 세심한 운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VIP 프리미엄 익스피리언스 티켓’은 이러한 팬들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된 결과물이다.


페스티벌은 개최 시기와 무대 연출에서도 전략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4월에 열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한국과 중국의 연휴 기간을 고려해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된다. 장소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다.


무대 비주얼 역시 미국 본토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그대로 이식하겠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는 “올해 무대 연출의 특징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선보인 ‘EDC’ 메인 스테이지 배경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지난해에는 ‘EDM의 신’을 형상화한 세트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축제의 상징인 데이지 꽃을 무대 콘셉트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구체적인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공개된 라인업은 전 세계 EDM 씬을 뒤흔드는 거장들과 케이의 신선한 시너지가 돋보인다. 알록(ALOK), DJ 스네이크(DJ SNAKE), 피셔(FISHER), 티에스토(TIESTO) 등 40여 팀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홍중이 엔오원(NO1)이라는 닉네임으로 솔로 무대에 오른다.


황 대표는 “이번 아티스트 라인업 또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했고,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는 데에도 신경 썼다”며 케이팝과 EDM의 결합이 글로벌 트렌드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짚었다. 그는 “케이팝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장르인데, 음악적으로 EDM과 관련이 많다”며 “페기 구가 제니와, 스티브 아오키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것처럼 자연스레 유명한 해외 DJ가 케이팝 아티스트와 함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여 년간 미국 등지에서 대형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원펄스그룹은 지난해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황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라이브 음악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전했다.


그는 “저는 늘 라이브 음악이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연결을 만들어낸다고 믿는다”며 “그 믿음은 지난 10여년 동안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한 원동력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음악은 언어, 문화,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다”며 “그것이 바로 전 세계 팬들에게 ‘EDC’가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 대표는 “한국의 EDM 시장은 굉장히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행사 이후에도 팬들과 연결을 이어가며 ‘EDC 코리아’를 매년 다시 찾고 싶은 페스티벌이자, 아시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지속해서 성장하는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