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도시, 190회 전석 매진…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대장정 마무리
입력 2026.06.15 10:48
수정 2026.06.15 11:10
인간과 로봇의 소통을 다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서울 공연에 이어 전국 16개 도시 투어까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10주년 기념 공연의 막을 내렸다.
ⓒNHN링크
공연 제작사 엔에이치엔링크(NHN링크)는 지난 2월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고양 등을 거쳐 6월 14일 제주 공연을 끝으로 총 78회의 전국 투어 일정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앞서 진행된 서울 공연 112회를 포함해 총 190회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투어 기간 평균 객석 점유율 100%(유료 기준 92%)를 달성했다.
10주년 기념 무대를 마친 배우들은 제작사를 통해 종연 소감을 전했다. 초연부터 올리버 역으로 참여해 온 배우 김재범은 “올리버를 처음 연기하고 10년이 흘렀다”며 “긴 세월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클레어 역의 배우 전미도는 “극장에 찾아와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해피엔딩’ 같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으며, 같은 역의 박진주는 “서울에서부터 제주도까지 반딧불이를 보러 같이 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방민아 역시 “10주년의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행복했고, 전국의 관객분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역의 고훈정은 “멋진 작품으로 전국의 멋진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초연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후기형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의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매 시즌 관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뒤 지난해 개최된 제78회 토니 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