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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통한의 PK 실축’ 수원FC, 북한 내고향에 1-2 역전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5.20 21:16
수정 2026.05.20 21:3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좌절

후반 4분 하루히 선제골에도 연달아 2골 헌납

20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서 1-2로 패배한 뒤 수원 지소연이 얼굴을 감싸쥐고 있다. ⓒ 뉴시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수원FC 위민이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FC 위민은 20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1-2로 패했다.


지난해 11월 미얀마 양곤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맞대결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던 수원FC 위민은 지소연과 김혜리 등 국가대표 출신 자원들을 영입해 설욕을 노렸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반면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앞서 멜버른 시티(호주)를 3-1로 꺾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AWCL은 아시아 지역 최상위 여자 클럽 축구 대회로, 우승 100만 달러(약 15억원), 준우승 50만 달러(7억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데 내고향여자축구단은 결승서 패해도 적지 않은 상금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FC 위민은 후반 4분 하루히 스즈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수비수가 후방서 원 바운드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걸 하루히가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수원FC는 후반 1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 상황서 김경희 수원FC 위민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공을 처리하기 위해 나왔지만 최금옥이 먼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내고향여자축구단 후반 22분 혼전 상황서 수원FC 위민 밀레니냐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김경영이 헤더로 연결해 역전골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수원FC 위민은 동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고,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주장 지소연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FC 위민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내고향여자축구단은 공을 멀리 걷어내며 시간을 흘려보냈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 7분 안에 동점골이 터지지 않으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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