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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하락세’ kt·LG, 요동치는 상위권 판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5.21 14:40
수정 2026.05.21 14:42

공동 선두 허용한 kt, 선발진 부진에 울상…안현민 복귀도 늦어져

LG는 문보경·문성주 부상, 홍창기·박동원 등은 심각한 타격 부진

공동 선두 허용한 kt위즈. ⓒ 뉴시스

시즌 초반 굳건한 2강 체제를 형성하던 kt위즈와 LG트윈스가 최근 동반 하락세를 겪으며 프로야구 상위권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 26일 선두로 올라선 뒤 내내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했던 kt는 지난 19일 포항서 열린 삼성과 맞대결서 2-10 대패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지난 5일까지만 해도 삼성과 5게임 차로 간극이 제법 있었지만 5월 들어 부진에 빠지며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kt는 최근 10경기서 단 3승(1무6패) 밖에 거두지 못했다. 현재 kt의 가장 큰 고민은 마운드다. 팀 타율은 0.287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선발진의 부진이 뼈아프다. 선발진 평균자책점 또한 4.33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원투펀치 맷 사우어와 케일럽 보쉴리는 5월 3차례 등판에서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올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서 단 1승(4패) 밖에 거두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5.23으로 높다. 좌완 선발 오원석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3.89로 나쁘지 않지만 최근 늘어 ‘퐁당퐁당’ 피칭으로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오른쪽 어깨 불편함으로 국가대표 투수 소형준이 로테이션서 이탈했고,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배제성이 나섰지만 2경기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68로 부진하다. 그나마 잘 나가는 타선은 화룡점정을 찍어줘야 할 안현민의 부상 복귀가 늦어지고 있어 이강철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다.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간 장현식. ⓒ 뉴시스

LG 역시 사정이 좋지 못하다.


통합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LG는 최근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공수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세이브 1위를 질주하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뒷문이 헐거워졌다. 김영우와 장현식 등이 임시 마무리 후보로 거론됐지만 모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장현식의 경우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문보경을 비롯해 문성주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박동원, 신민재, 오지환 등이 2할대 초반 타율, 출루왕 출신 홍창기는 타율이 0.197로 심각한 수준이다.


kt와 LG 모두 부상자들의 복귀가 간절하다. 그때까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선두 경쟁 참전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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