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매판매 증가 둔화…실업수당 건수 예상치 상회
입력 2026.05.14 23:10
수정 2026.05.15 02:36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미국의 소매 판매 증가세가 둔화하고 실업청구 건수가 늘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4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면서 3월(1.6%)과 대비해 크게 둔화했다고 밝혔다. 차량 부품 판매가 0.4% 줄었고 가구 판매가 2% 내려갔다. 의류 및 액세서리점에서 판매가 1.5%, 백화점 판매가 3.2% 감소했다.
AP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 분쟁 이후 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해 소비자들이 움츠러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집계하는 통계로 미국의 소비 경향을 판단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3~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 2000건 증가한 21만 10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8만 2000건(4월 26일~ 5월 2일)으로 2만 4000건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 5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