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펀드 판매 본인가 획득…연내 투자서비스 출시
입력 2026.05.14 22:29
수정 2026.05.14 22:30
금융위 의결 통해 금융투자업 본인가 획득…공모펀드 판매 가능
‘목돈 굴리기’ 연계 넘어 직접 투자 서비스로 확장…비이자 수익 다변화
“국가별·자산별 상품 확대”…11개 증권사 협업 기반 자산관리 강화
토스뱅크는 전날(13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집합투자증권 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에 대한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스뱅크
토스뱅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획득하며 연내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를 추진한다.
예·적금 중심이던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모델이 투자상품 영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토스뱅크는 전날(13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집합투자증권 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에 대한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공모펀드 판매 등 투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7월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받은 뒤 인력 확충과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올해 1월 본인가를 신청했다.
금융위가 이를 최종 의결하면서 연내 대고객 펀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토스뱅크는 투자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펀드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국가별·자산별 상품군을 다양화해 투자 성향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에서는 이번 인가를 두고 토스뱅크가 수신·여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비이자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투자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게 되면서 플랫폼 기반 자산관리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토스뱅크는 현재 금융상품 소개·연계 서비스인 ‘목돈 굴리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연계 금액은 약 23조7000억원이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11개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금융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토스뱅크의 사용자 경험을 펀드 서비스에도 연결해 고객 중심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