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中관련 선박 13일 밤부터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입력 2026.05.15 01:03
수정 2026.05.15 01:03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에서 화물선들이 정박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일부 중국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기 시작했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란 당국의 결정에 따라 전날 밤부터 일부 중국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시작했다”며 “이란이 정한 규정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항해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과 주이란 대사의 노력 덕분이다”고 전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 또한 13일 밤부터 이란의 허가를 받은 선박 30여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중 몇 척이 중국 관련 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화하거나 통행료를 부과해선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백악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정상이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