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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금양상선 협력 결실, 하이브리드 추진선 ‘친환경 3등급’ 획득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4 17:39
수정 2026.05.14 17:39

중소 선사 최초

KOMSA로부터 기술 자문 받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친환경 선박 3등급을 받은 금양상선 하이브리드 추진선 모습. ⓒ한국선급

한국선급(KR, 회장 이영석)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금양상선 하이브리드 추진선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으로부터 ‘친환경 선박 등급 3등급’을 획득했다. 중소 선사 가운데 최초다.


이번 인증은 두 기관이 2025년 12월 체결한 ‘친환경 선박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거둔 첫 번째 성과다.


대형 선사가 아닌 국내 연근해 중소 선사 중에서는 최초로 실제 운항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한국선급 설명이다.


인증을 획득한 선박은 기존 디젤 엔진 방식 대신 발전기와 추진 전동기를 결합한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운항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황산화물(SOx)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기술로 꼽힌다.


금양상선은 그동안 KR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해 왔다. KOMSA로부터 기술 자문과 방향성을 지원받아 인증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혁신 사례다.


연규진 한국선급 부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KR과 중소 선사 간의 기술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친환경 전환을 이끄는 기술 파트너로서 중소 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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