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남고생 모욕한 악플러 잡혔다
입력 2026.05.14 16:51
수정 2026.05.14 16:52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고생을 도우려다 중상을 입은 남고생을 모욕하는 댓글을 단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A씨는 해당 사건 관련 뉴스 댓글에서 피해 학생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2차 가해 행위에 대해 무관용 대응 방침을 밝히고 유사 게시물 16건을 적발해 삭제 및 차단 조치를 요청했다. 또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범죄 혐의점이 판단되면 작성자를 특정해 입건할 방침이다.
피해자인 남고생은 지난 5일 여고생의 비명을 듣고 구조를 시도하다가 장윤기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손등을 크게 다쳤다. 이후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남고생이 혼자 도망쳤다"는 취지의 댓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한편 장윤기는 살인 및 살인미수·살인예비 등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됐으며 경찰은 그의 얼굴 사진(머그샷)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