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6·3 픽] 개혁신당 "전재수, 좀스럽게 정이한 피해다녀 지지율 하락"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5.14 13:43
수정 2026.05.14 13:43

부울경 합동 선대위서 전재수 향해 맹폭

"토론 2대 1 구도 되는 게 무서워서 도망"

"경쟁후보 단식에 와보지도 않나…매정"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개혁신당이 14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고작 까르띠에 토론 2대 1 구도가 되는 것이 무서워서 도망가면 부산시장 후보를 어떻게 하려는 것이냐"면서 토론 참여를 촉구했다.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부·울·경 합동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전 후보는 도망을 멈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방송 TV 토론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천 선대위원장은 "전 후보가 좀스럽게 정 후보를 피해 도망 다니면서 지지율 하락세는 가속화됐다"며 "기존 여론조사와 실제 선거결과의 차이를 봤을 때, 오늘 투표를 한다고 해도 전 후보는 이미 데드크로스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판세가 뒤집힌 마당에 끝까지 토론을 회피하는 미련한 전 후보, 이제라도 당당하게 토론에 응하라"고 직격했다.


또 "최소한의 동업자 정신도 없나. 함께 뛰는 경쟁후보가 단식을 하는데 한번 와보지도 않느냐"며 "전 후보 어떻게 이렇게 매정할 수가 있나. 정 후보를 겁내고 도망 다니는 전 후보의 구질구질한 행태는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11일 부산시청 앞 광장 공터에서 단식 농성 중인 정 후보를 찾아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TV 토론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준석 총괄선대위원장도 "전 후보는 젊은 시절 홀로 토론 기회를 얻지 못한 서러움 속에 정치를 시작했던 사람"이라며 "지금은 그 외면을 이용하며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은 젊은 후보에게 가장 먼저 문을 열어주던 도시였다"며 "그런 부산에서 오늘 38살 정이한 후보가 시청 앞 천막에서 일주일째 버티고 있다. 의료진의 링거 권고도 거절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가 천막 안에서 지키고 있는 것은 부산이 8년 만에 잃어버린 어떤 기준"이라며 "2018년 부산은 바른미래당에도, 정의당에도 토론 무대 위 자리를 만들어 줬다. 지지율이 높지 않아도 시민이 검증할 권리는 같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론장 입장권을 지지율로 끊어오라는 것은 시험장 문 앞에서 합격증을 먼저 보여달라는 말과 같다"며 "이런 모순을 만들어 놓고 가장 점잖은 표정을 짓는 것이 기득권화된 부산 정치"라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